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5월 > 14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5월 14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흐리다가 햇살이 나다가 하다.
내 용
오늘 비로소 이앙(移秧)을 마쳤다. 대개 수개월 동안 근심의 바다에 있었던 집안에 또 농우(農牛)가 없었던 까닭이다. 을풍(乙風)이 종일토록 크게 불었다. 이앙(移秧)하는 비복(婢僕)들이 춥다고 함이 서린 내린 추위와 다름없었다. 김 의(金医)가 오천(浯川)에서 또 올라왔다. 병든 아이의 맥(脈)을 살펴보고는 "매우 감세(減勢)가 있다."고 하여 다행스러웠다.

이미지

원문

十四日。
乍陰乍陽。今日始畢移秧。蓋閱月憂海之家。且無農牛之故也。乙風終日大作。移秧婢僕呼寒。無異霜寒。金医自浯川又上來。觀病兒之脈云。頗有減勢。可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