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
又微雨。聞彗星復見於庚辛方。其孛甚長云。天安金醫又自浯川上來。蔡兒泄症漸至難堪。眞元積敗。金医更勸前劑加味六君子湯。乘昏送次兒於浯川。製一貼來。夜深煎服。
又微雨。聞彗星復見於庚辛方。其孛甚長云。天安金醫又自浯川上來。蔡兒泄症漸至難堪。眞元積敗。金医更勸前劑加味六君子湯。乘昏送次兒於浯川。製一貼來。夜深煎服。
날 짜 | 1860년 5월 12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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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또 가는 비가 오다. |
내 용 |
들으니, 혜성(彗星)이 다시 경신(庚辛) 방향에 나타났으며 그 꼬리가 매우 길었다고 한다. 천안(天安) 김 의(金醫)가 또 오천(浯川)에서 올라왔다. 채 아(蔡兒)의 설사 증세가 점차 견디기 어려운 지경으로 가며 진기가 계속 허물어졌다. 김 의(金医)가 이전에 지었던 육군자탕(六君子湯)을 더해 먹기를 권했다. 황혼 무렵 차아(次兒)를 오천(浯川)에 보내 한 첩을 지어 왔다. 밤이 깊을 때 다려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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