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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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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4월 25일 / 哲宗 11 / 庚申
내 용
채 아(蔡兒)를 오늘 구고(狗膏)로 보신하고자 하였는데 그 아이가 말하기를, 다시 소충전(掃蟲煎) 3첩을 복용한 뒤에 보신하겠다고 하므로 이른 아침에 사람을 부중(府中)에 보내 지어 오도록 했다. 또 김행익(金行翼) 형에게 편지를 보내 옥사(獄事)에 대해서 물었다. 대개 이 형이 결복(結卜)으로 향회(鄕會)를 한 일 때문에 동남면의 네 사람과 일전에 형을 받아 형틀을 차고 투옥되었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연명(聯名)으로 일민(一緍)을 편지 끝에 부조하여 대략 함께 걱정하는 정의(情誼)를 폈다. 집에서 보낸 사람이 밤이 깊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이튿날 낮에 비로소 돌아와 김 형(金兄)의 답서를 보았다. 극도로 고마워했다. 족제(族弟) 응칠(應七)의 답서에서도 생색(生色)으로써 거듭거듭 말했다.

이미지

원문

二十五日。
蔡兒今日欲補以狗膏。渠言更服掃蟲煎三貼後補之云。故早朝起伻府中。使之製來。又修書於金兄行翼問獄。蓋此兄以結卜鄕會事。與東南面四人。日前被刑枷囚云。故聯名賻一緍於書末。略伸同患之誼。家伻夜深未還。翼午始還。見金兄答書。極致謝。族弟應七答書。亦以生色累累言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