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
送季兒於鶴庵。求掘地鼠。聞於蔡兒之病。爲當劑故也。而非猝地可得之物。心甚燥憫。雲庵小髡瑞英。以其師錦岩之言來傳。求僧更入使之守護。甚可痛也。且言庵中鐵物數件逢賊事。
送季兒於鶴庵。求掘地鼠。聞於蔡兒之病。爲當劑故也。而非猝地可得之物。心甚燥憫。雲庵小髡瑞英。以其師錦岩之言來傳。求僧更入使之守護。甚可痛也。且言庵中鐵物數件逢賊事。
날 짜 | 1860년 4월 12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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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계아(季兒)를 학암(鶴庵)에 보내어 두더지를 파서 구하게 했다. 채 아(蔡兒)의 병에 대해 들으니 마땅히 약으로 써야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졸지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마음에 몹시 애타고 고민스러웠다. 운암(雲庵)의 소곤(小髡) 서영(瑞英)이 승려 금암(錦岩)의 말을 와서 전하기를, "중을 구해 다시 들어가 수호(守護)하도록 하는 것은 몹시 애통하다."고 하고, 또 암자 안의 철물 몇 가지를 도둑을 맞은 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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