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3월 > 29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윤 3월 29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맑다.
내 용
기득(旣得) 놈이 한양에서 돌아왔다.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편지와 류순형(柳舜亨)김원방(金元方)의 답서를 보았다. 들으니, "시모(時耗)의 일은, 이번 1일에 영동(嶺東)의 6읍(邑)에서 불이나 600여 집을 잇달아 태웠고 금강사(金剛寺)도 불에 탔습니다. 조지(朝紙)에 나왔습니다. 북모(北耗)는 동지사(冬至使)가 돌아간 후 꺼리어 말하지 않아 들은 소식이 없습니다."고 했다. 채 아(蔡兒)가 또 지렁이 한 마리를 배출했다. 다행스러움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우천(愚川)의 편지를 보았다. 류 침랑(柳寢郞)이 "이번 그믐쯤에 상경(上京)하는데 지나가는 길에 찾아보겠습니다."고 했다. 권 병방(權兵房)이 보러왔다. 정길(丁吉)이 아프기 시작했다. 며느리가 학질을 앓았다.

이미지

원문

二十九日。
晴。旣得漢歸自京城。見宇兒書。及柳舜亨金元方答書。聞時耗。今初一日。嶺東六邑失火。延燒六百餘家。金剛寺刹亦火燒。出朝紙。北耗。冬至使歸後。諱不言。未得聞的奇云。蔡兒又下蚓一首。幸何可言。見愚川書。柳寢郞。以今晦間上京。路歷訪云。權兵房來見。丁吉始痛。婦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