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未
正月
初二日。
將治發 肅謝行。晩朝。家姪書。於枝谷權兄下來便付到。見其書。以勢難及期於正朝祭享。歲末已爲 啓遞。尤切感鐫如釋重負。
正月
初二日。
將治發 肅謝行。晩朝。家姪書。於枝谷權兄下來便付到。見其書。以勢難及期於正朝祭享。歲末已爲 啓遞。尤切感鐫如釋重負。
날 짜 | 1859년 1월 2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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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짐을 꾸려 사은숙배 길에 가려는데, 늦은 아침 가질(家姪)의 편지가 지곡(枝谷) 권 형(權兄)이 내려오는 편에 왔다. 그 편지를 보니 형세로 보아 정조(正朝)의 제향(祭享)에 미치기 어려울 것 같아 지난 해 말에 아뢰어 바뀌었다고 하니 참으로 무거운 집을 내려놓은 듯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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