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二日。
乙風。蔡兒又有腹痛。必是狗汁所害。而其於元氣之積敗。不得中止。憫何可言。權生晉奎來見。十年前顔面也。依稀莫辨。聞蒼雪入享。在今二十八日。故定門內儒生數員。
乙風。蔡兒又有腹痛。必是狗汁所害。而其於元氣之積敗。不得中止。憫何可言。權生晉奎來見。十年前顔面也。依稀莫辨。聞蒼雪入享。在今二十八日。故定門內儒生數員。
날 짜 | 1860년 윤 3월 22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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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을풍(乙風)이 불다. |
내 용 |
채 아(蔡兒)가 또 복통이 있다. 반드시 구즙(狗汁)이 해가 된 것이지만 원기가 계속 무너진 데에는 중지할 수가 없으니 고민스러움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권진규(權晉奎) 생이 보러왔다. 10년 전 얼굴이 희미해져 구분할 수가 없었다. 들으니, "창설재(蒼雪齋)의 입향(入享)이 오는 28일에 있습니다."고 하므로 문내(門內) 유생(儒生) 몇 사람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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