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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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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8년 12월 25일 / 哲宗9 / 戊午
내 용
오후 한양의 하인이 왔다. 【바로 집 근처 수영동에 사는 김인이(金仁伊)이다.】 가질(家姪)의 편지를 보니 내가 20일 도목정사에서 재릉침랑(齋陵寢郞)에 제수되었다고 한다. 능(陵)은 송경(松京)풍덕현(豊德縣)에 있는데 바로 태조대왕비(太祖大王妣), 한씨(韓氏)의 능이다. 집에서는 6백리 떨어져 있어 쇠한 힘으로 이렇게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서는 사은숙배의 바람을 쫓아가기 만무한데 감축(感祝)하는 분위기에 더욱 황송했다. 표종질(表從姪) 진사(進士) 류치휘(柳進徽)가 반촌에 머물면서 축하편지를 보냈고, 하상(河上) 진사 류기영(柳驥永), 종손서(從孫壻) 도성(道性) 역시 28일 편지로 문안했으며, 우천(愚川) 류 사형(柳査兄)이 문안을 왔다.

이미지

원문

二十五日。
午後京伻來到。【卽家近水令洞居金仁伊】見家姪書。余於二十日都目政。 除齋陵寢郞。 陵在松京古豊德縣。卽太祖大王妣位。韓氏陵也。距家六百六十里。自量衰力値此栗寒。萬無趁期 肅謝之望。感祝之中。尤爲悚惶。表從姪進士柳進徽。留泮有賀書。河上柳進士驥永。從孫壻道性。亦於卄八日書問。愚川柳査兄。卄九日來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