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
晴。次兒還。聞。見嚴理直爲名醫。得五貼和劑。製溫臟湯來。其行傳。鄕人以結卜事。多會府內云。蔡兒之病。鰻鱺鱖魚最爲得宜。而求之甚難。作牌於屛山漁手哲根處。使之捕納。
晴。次兒還。聞。見嚴理直爲名醫。得五貼和劑。製溫臟湯來。其行傳。鄕人以結卜事。多會府內云。蔡兒之病。鰻鱺鱖魚最爲得宜。而求之甚難。作牌於屛山漁手哲根處。使之捕納。
날 짜 | 1860년 윤 3월 13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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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차아(次兒)가 돌아왔다. 들으니, "엄리직(嚴理直)이라는 명의(名醫)를 찾아보고 화제(和劑) 5첩을 얻어 온장탕(溫臟湯)을 지어왔습니다."고 했다. 전하기를 "향인(鄕人)이 토지 결복(結卜) 문제로 부내(府內)에 많이 모였습니다."고 했다. 채 아(蔡兒)의 병은 뱀장어와 쏘가리가 가장 좋은데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패지(牌旨)를 병산(屛山)의 어수(漁手) 철근(哲根)에게 내어 잡아들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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