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3월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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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윤 3월 10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아침부터 비오다. 종일토록 봄비가 잦다.
내 용
극도로 농작(農作)하는데 방해가 되고 또 수답맥(水畓麥)에 큰 손상이 되니 고민스러움을 말할 수 없다. 채 아(蔡兒)가 오늘 저녁부터 잔대뿌리와 진미(眞米) 가루를 섞어서 마시기 시작했다. 7일부터 을풍(乙風)이 크게 불었다. 필경 비가 계속될듯한데 병 걱정이 있는 집에 있어서는 땔감도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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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
自朝雨。終日春雨之頻數。極爲有妨於農作。且爲大損於水畓麥。憫不可言。蔡兒自今夕始服機垈根和眞米末飮之。自初七日。乙風大作。畢竟雨意似支離。而如有患憂之家。薪桂亦爲關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