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3월 > 26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3월 26일 / 哲宗 11 / 庚申
날 씨 또한 화창하다.
내 용
원근의 친척과 빈객이 많이 남아 머물고 있어 다만 집 가까운 곳에 인사만 다녔다. 몹시 쇠함을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인(宜仁) 이 랑(李郞) 및 오계(梧溪) 교리(校理) 족숙(族叔) 계진(季鎭)씨가 함께 아침 전에 보러왔다. 외손녀 기주(淇珠)의 혼인을 계진(季鎭)씨 장손(長孫)에게 정했다. 그 아이의 어머니의 일맥(一脈)이 혹 이로 인해 우리 집안 내에서 번성한다면 다행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는가. 옛적의 생각이 없지 않았다. 송지(松枝) 박 지평(朴持平)의 모씨(母氏) 숙부인(淑夫人)이 오늘 별세했다고 한다.

이미지

원문

二十六日。
亦和暢。遠近親賓多有留連。而只修家近人事。不無甚衰之歎。宜仁李郞及梧溪校理族叔季鎭氏。俱朝前來見。定外孫女淇珠之婚於季鎭氏長孫。渠母一脈。或因此蕃衍於吾門之內。則幸何可言。而不無感舊之懷耳。松枝朴持平之母氏淑夫人。今日捐世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