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二日。
雲陰。聞勿溪院隷。不通基川校院文。朝裁書。通于基川倅博汝兄。兼付通校院文。而日子促至。難可回旋於明日之間。不無甘縣子孫之責。各處諸族。定會于洞舍。夕得見宇兒京札安信。
雲陰。聞勿溪院隷。不通基川校院文。朝裁書。通于基川倅博汝兄。兼付通校院文。而日子促至。難可回旋於明日之間。不無甘縣子孫之責。各處諸族。定會于洞舍。夕得見宇兒京札安信。
날 짜 | 1860년 3월 22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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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구름 끼고 흐리다. |
내 용 |
들으니, 물계서원(勿溪書院)의 원예(院隷)가 기천(基川)의 향교와 서원에 통문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침에 편지를 써서 기천(基川) 수령 박여(博汝) 형에게 알리고 아울러 향교와 서원에 보내는 통문도 부쳤다. 그러나 날짜가 촉박하여 내일 중에 되돌리기 어려워 감천현(甘泉縣) 자손의 질책이 없을 수 없게 되었다. 각처의 제족(諸族)들이 동사(洞舍)에서 모임을 가졌다. 저녁에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한양 편지를 받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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