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
風末尙寒。今日卽寒食。麥耕未畢得。非太晩耶。階前梅花始綻。留待主翁之歸耶。
風末尙寒。今日卽寒食。麥耕未畢得。非太晩耶。階前梅花始綻。留待主翁之歸耶。
날 짜 | 1860년 3월 15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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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바람이 분 끝에 아직 춥다. |
내 용 |
오늘은 곧 한식(寒食)이다. 보리갈이를 아직 마치지 못했으니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 섬돌 앞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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