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60년 > 2월 > 27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2월 27일 / 哲宗 11 / 庚申
내 용
아침 후에 가마꾼 4명을 한양으로 보냈다. 한 마을의 노소가 모두 청방(廳房)에 모였으므로 억지로 씻고 빗질하고서 응대하였는데 사지와 백해(百骸)가 시들어 힘을 낼 수가 없었다. 저녁에 들어와 가묘(家廟)에 절을 올리고 또 마을 안에 인사를 다녔다. 종장(宗丈) 형제(兄弟)는 그 사이에 작고하여 경사를 함께할 수 없으니 다음달 25일에 거행하는 분황(焚黃)의 자리에 매우 아쉽고 크게 흠전(欠典)이 된다. 여러 족인(族人)들과 분황(焚黃)의 거조(擧措)를 준비하는데 몹시 박(薄)한 문력(門力)으로 어떻게 잘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미지

원문

二十七日。
朝後送京轎軍四名。一村老少咸集廳房。故强爲盥櫛酬接。而四肢百骸。萎薾莫振。夕入拜家廟。又修村內人事。宗丈兄弟之其間作故。未得同慶。於來月念■(四)五 焚黃之席。深爲惻然。大爲欠典。與諸族人。營 焚黃擧措。殊薄門力。未知何以則可善爲過行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