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二日。
日寒少解。竊念致弘漢。今日夕當直抵吾家。三兒未知住在何處。而猝地發行。必多苟艱。且日氣連酷。向西半千。極爲痛慮。夕柳寢郞來訪爲言。朴察訪履鵬。明於醫理。期於相面。
日寒少解。竊念致弘漢。今日夕當直抵吾家。三兒未知住在何處。而猝地發行。必多苟艱。且日氣連酷。向西半千。極爲痛慮。夕柳寢郞來訪爲言。朴察訪履鵬。明於醫理。期於相面。
날 짜 | 1860년 1월 22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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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추위가 조금 풀리다. |
내 용 |
가만히 치홍(致弘)놈을 생각하니 오늘 저녁에 우리 집에 도착할 것이었다. 세 아들은 어느 곳에 머무는지 모르지만 졸지에 출발하여 반드시 고생이 많을 것이다. 또한 날씨가 연이어 혹독하여 서쪽으로 가는 반 천 리 길이 극도로 염려스럽다. 저녁에 류 침랑(柳寢郞)이 찾아왔는데, "찰방(察訪) 박리붕(朴履鵬)이 의리(醫理)에 밝다."고 하여 상면(相面)하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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