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
雪上霜厚。而且霧氣四塞。得非沴氣之兆眹耶。昨見鄕書。已有處處輪氣云。預爲關慮也。李注書在奎來見。權注書魯淵來傳。其伯所書。聞自上幸大院君廟。
雪上霜厚。而且霧氣四塞。得非沴氣之兆眹耶。昨見鄕書。已有處處輪氣云。預爲關慮也。李注書在奎來見。權注書魯淵來傳。其伯所書。聞自上幸大院君廟。
날 짜 | 1860년 1월 11일 / 哲宗 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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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눈 위에 서리가 두껍게 내리고, 또 안개 기운이 사방에 가득하다. |
내 용 |
또 안개 기운이 사방에 가득하니, 돌림병의 조짐인가? 어제 고향 편지를 보니 이미 곳곳에 돌림병이 있다고 하니, 미리 걱정스럽다. 주서(注書) 이재규(李在奎)가 찾아왔다. 주서(注書) 권노연(權魯淵)이 찾아와서 전하기를, 그의 맏형이 보낸 편지에 의하면 임금이 대원군묘(大院君廟)에 거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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