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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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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2월 21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아침에 검은 안개가 끼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내 용
증첩(贈帖)에 관한 일로 이리(吏吏)에게 다녀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편지를 써서 영직(英直) 놈을 보냈다. 내가 또 한천 령(寒泉令)의 집에 직접 가서 장차 나를 대신하여 모처(某處)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이 영감이 눈병이 있어서 나갈 수 없고 또 도목정사(都目政事)가 임박하여 비록 나가더라도 만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편지를 써서 모처에 보내 그 아뢴 바를 알아보았더니 아경(亞卿) 정경(正卿)에 초증(超贈)하는 내용이고, 이리의 답서도 들어왔으니 또한 내가 알아보게 했기 때문이다. 주서(注書) 권노연(權魯淵), 척질(戚姪) 김원방(金元方), 주서(注書) 강경규(姜景奎)가 문안을 왔다. 밤에 강 령(姜令)을 찾아가서 내일 회동(會洞)에 나가 영합(領閤)을 만나게 하고, 초증(超贈) 한 조목에 대해 물었다. 또 이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영직(英直)에게 부쳐서 돌아오는 길에 들어가 뵙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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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一日。
朝有黑霧且有烈風。而以贈帖事。不可不往復於吏吏。故裁書送英漢。吾又躬往寒泉令家。將欲代吾出送某處。此令有眼苦。不得出行。且言大政臨迫。雖出難見云。故余修書通于某處。探其所奏。超贈之亞卿正卿。吏吏答書入來。亦使我探知故也。權注書魯淵金戚姪元方姜注書景奎來問。夜往見姜令。使之明日出會洞見領閤。問超贈一款。又付吏吏書於英直。使之回路入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