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12월 >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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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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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2월 13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구름 끼고 흐리다.
내 용
어제 원방(元方)을 만난 자리에서 류도민(柳道敏)을 만나 전 영장(前營將) 류상신(柳尙兟)의 안부를 물어보니, 그의 집이 공주(公州)에 있고 지금 상중에 있다고 말하기에 위문편지를 부쳤다. 남촌(南村) 무변(武弁) 이기춘(李基春)은 상공(相公) 한음(漢陰)의 혈속(血屬) 자손인데 연전(年前)에 방어사(防禦使)가 되었다고 한다. 한 곳에서 수차례 서로 만나 같은 읍이라는 연고로 정성스레 보살펴주는 뜻이 없지 않다. 진주(晉州) 주서(注書) 이유신(李有臣)재령(載寧) 사람으로, 연전(年前)에 등제(登第)할 때에 원숙(元叔) 형이 갈옹(葛翁)[이현일(李玄逸)]의 자손(子孫)으로 낙하(落下)에 선언하여 성균관으로 분속했다. 원숙이 세상 물정을 헤아리지 않는 것을 이것을 들어 알 수 있다. 저녁에 석사(碩士) 이휘필(李彙弼), 침랑(寢郞) 류교조(柳敎祚), 승지(承旨) 이만운(李晩運)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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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三日。
雲陰。昨於元方之座。見柳道敏。問前營將柳尙兟之安否。則其家在公州。而今方居憂云。故付唁疏。南村武弁李基春。卽漢陰相公之血屬子孫。年前通防禦使云。數次相面於一處。以同邑之故。不無眷眷之意。晉州李注書有臣。卽載寧人。年前登第時。元叔兄以葛翁子孫。宣言於洛下。以成均分館。元叔之不諒世情。擧此可知。夕李碩士彙弼柳寢郞敎祚李承旨晩運來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