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12월 >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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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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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2월 11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구름 끼고 흐리고, 흑기(黑氣)가 있다. 만조(晩朝) 후에 날씨가 봄 같다.
내 용
대지(大枝) 산직(山直) 익형(益亨)이 와서 묵었다. 편지를 가지고 체함(髢函)을 짊어지고 왔는데, 그 함(函)안에는 좌견비(左牽轡)가 들어 있었다. 이른 아침에 내려갔다. 한 곳에 가려고 류 침랑(柳寢郞)에게 노새를 빌렸는데, 그 노새가 재갈을 받아들이지 않고 빨리 달려서 멈추는 데에 애썼다. 반촌(泮村)의 인사를 닦아 주서(注書) 이재규(李在奎), 참봉(參奉) 장봉규(張鳳逵), 교리(校理) 류지영(柳芝榮)을 만나고, 또 주서(注書) 이유로(李有魯)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 원방(元方) 척질(戚姪)이 이른 아침에 찾아왔다. 만조(晩朝) 후에 날씨가 봄 같으니, 매우 괴상했다. 류 교리(柳校理)에게 가서 가서(家書)를 받아보았다.

이미지

원문

十一日。
雲陰。有黑氣。大枝直漢益亨來宿。帶書負髢函。函所入左牽轡。早朝下去。借騾子於柳寢郞。將往一處。以其騾不受啣奔逸。黽勉停行。修泮村人事。見李注書在奎張參奉鳳逵柳校理芝榮。又往訪李注書有魯。未遇。元方戚姪早朝來訪。晩朝後日氣如春。甚可怪也。柳校理行。得見家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