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11월 >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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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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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1월 30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아침에 매우 춥다.
내 용
임몽일(林夢日), 운옥(雲玉) 등이 내려가는 편에 가서(家書)를 부쳤다. 어제 저녁에 권평중(權平仲)을 방문했다. 입재(入齋)하여 도식당(度食堂)에서 반장(泮長)을 만났고, 승보(陞補)와 통독(通讀)을 일시에 함께 행한 것은 매우 난감했다. 승보시(陞補試)를 보는 유생들이 밤새 시권(詩卷)을 올렸는데, 그 추위의 괴로움을 견디는 것은 향유(鄕儒)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녁에 승지(承旨) 이만운(李晩運)을 문병하고, 돌아오는 길에 승지(承旨) 강면규(姜冕奎)를 방문했다. 대개 반주(泮主)가 오늘 지붕을 덮는 일을 시작해서 부부가 서로 다투었는데 그것을 보고 싶지 않아서 반중(泮中)에 나갔다.

이미지

원문

晦日。
朝甚寒。付家書於林夢日雲玉等下去便。昨夕訪權平仲。入齋見泮長於度食堂。及陞補通讀之一時並行。最爲難堪。陞補儒之經夜納券也。其耐寒攻苦。非鄕儒之所能爲也。夕問病李承旨晩運。回路訪姜承旨冕奎。蓋泮主今日始苫蓋。而夫婦相閧。不欲見之。出行泮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