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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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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1월 29일 / 哲宗10 / 己未
내 용
양복일(陽復日)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니 남산(南山)에 안개가 자욱하고, 북악(北岳)에 흑기(黑氣)가 있으니 매우 괴이할만하다. 원방(元方) 척(戚)이 아침에 방문했는데, 대개 객지에서 머무는 회포 때문이다. 처음 벼슬길에 올라 가을 즈음에 돌림병이 도는 것을 갖추어 겪으면서도 끝내 내려가지 않았으니, 그 정성이 금석(金石)을 뚫을 만하지만 쉽게 이루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미 가까운 친척인 처지에 있지만 천거할 힘이 없으니, 마음에 가엽고 민망함이 심하다. 듣건대, 신임 반장(泮長) 김병주(金炳㴤)가 오늘 소임을 행하고 석식당(夕食堂)에 참석하여 통독(通讀)과 승보(陞補) 칠초(七抄)를 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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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
卽陽復日也。而早朝起視。則南山彌霧。北岳有黑氣。甚可怪也。元方戚朝訪。蓋其留連之意。只切筮仕備閱秋間運疾劫界。而終不下去。其誠意可穿金石。而似難容易成之。旣在切戚之地。雖無薦引之力。於心矜憫則深。聞新泮長金炳㴤今日行任。參夕食堂。行通讀陞補七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