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
亦雨。四隣耒耜出。始事移秧。而其於秧種盡焦。且厚貰沒丁。何可如意移之。聞農談。雖上農之家。不過一日一斗落。或半斗許。揷之秧車。至望間纔畢。立秋迫十餘日。
亦雨。四隣耒耜出。始事移秧。而其於秧種盡焦。且厚貰沒丁。何可如意移之。聞農談。雖上農之家。不過一日一斗落。或半斗許。揷之秧車。至望間纔畢。立秋迫十餘日。
날 짜 | 1858년 6월 2일 / 哲宗9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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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또 비가 내리다. |
내 용 |
사방에서 쟁기와 삽을 내어 비로소 이앙을 시작했으나 모종이 모두 말라버렸고 게다가 무거운 세금이 정도를 넘어 성하니 어찌 마음대로 이앙할 수 있겠는가? 농삿말을 들어보니 비록 상농(上農)의 집이라 하더라도 불과 하루에 한 두락 혹 반 두락 정도 앙거(秧車)에 꽂아 보름새에 겨우 마친다고 했다. 입추(立秋)는 십여 일내로 닥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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