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11월 >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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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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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1월 22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아침에 안개가 끼다. 또 구름이 껴서 흐리고 바람이 불다.
내 용
경천 령(敬天令)이 찾아왔는데 『여지(廬誌)』를 인쇄하는 것을 홀로 기쁘게 여기니, 바야흐로 병유혈당(屛儒血黨)이라 이를 만하다. 어제 낮에 상사(上舍) 홍인섭(洪寅變)의 집을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다만 동재(東齋)에서 상사(上舍) 권재형(權載衡)을 만나고, 또 하재(下齋)에서 석사(碩士) 남벽양(南璧陽)을 만났다. 사동(寺洞)에 폐물을 올린 후에 기별이 없기 때문에 편지를 써서 김병욱(金炳昱) 우(友)와 위장(衛將)에게 보냈는데, 모두 답장을 보내어, 아직까지 하답(下答)하지 않았다고 하니 매우 근심스럽다. 오늘 조반 후에 또 영직(英直) 놈을 보냈지만 끝내 답을 받지 못했으니, 매우 괴이하다. 최성장(崔聖章)이 방문했고, 지평(持平) 배상련(裴相璉)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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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二日。
朝霧。且雲陰而風。敬天令來訪。以廬誌登榟。獨自喜樂。方可謂屛儒血黨。而昨午往訪洪上舍寅變於其家。未遇。只見權上舍載衡於東齋。又見南碩士璧陽於下齋。寺洞納幣後奇從然不知。故裁書付金友炳昱及衛將處。皆有答書而云。尙未下答。甚憫。今朝後。又送直漢。竟未見答。甚可怪也。崔聖章來訪。裴持平相璉來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