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
朝雨。昨日以泮主蓋屋事。給三緡銅。緣懶怠未覆。而遇雨心甚憫惱。柳寢郞將入直陵所。早朝來見。朝後李承旨彙承來訪。夜大風寒。聞陞補爲六抄。諸儒冒寒達曉。其誠可佳。
朝雨。昨日以泮主蓋屋事。給三緡銅。緣懶怠未覆。而遇雨心甚憫惱。柳寢郞將入直陵所。早朝來見。朝後李承旨彙承來訪。夜大風寒。聞陞補爲六抄。諸儒冒寒達曉。其誠可佳。
날 짜 | 1859년 11월 10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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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에 비가 내리다. 밤에 바람이 많이 불고 춥다. |
내 용 |
어제 반주(泮主)가 지붕을 덮은 일 때문에 돈 삼 민(緡)을 주었다. 나태함으로 인해 다시 이엉하지 못하고 있다가, 비를 만나서 마음이 매우 근심스러웠다. 류 침낭(柳寢郞)이 능소(陵所)에 입직(入直)에 입직하고 이른 아침에 와서 보았다. 조반 후에 승지(承旨) 이휘승(李彙承)이 찾아왔다. 듣건대 승보시(陞補試) 육초(六抄)를 행하여 여러 유생들이 새벽까지 추위를 무릅썼다고 하니, 그 정성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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