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曉大風。朝甚寒。無以破寂。閉戶抄南征錄。本村水令谷漢。負綿來訪。未見家書。姜承旨勉冕奎來訪。裴持平相璉又來訪。夕權上舍載衡移時來遊。再昨遇金文擧於路上。
曉大風。朝甚寒。無以破寂。閉戶抄南征錄。本村水令谷漢。負綿來訪。未見家書。姜承旨勉冕奎來訪。裴持平相璉又來訪。夕權上舍載衡移時來遊。再昨遇金文擧於路上。
날 짜 | 1859년 11월 8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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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새벽에 바람이 많이 불고, 아침에 매우 춥다. |
내 용 |
적막함을 깨뜨릴 길이 없어서 문을 닫고 『남정록(南征錄)』을 베꼈다. 본촌(本村) 수령곡(水令谷) 놈이 솜을 지고 찾아왔는데, 가서(家書)는 받지 못했다. 지평(持平) 배상련(裴相璉)이 또 찾아왔다. 저녁에 상사(上舍) 권재형(權載衡)이 한참동안 와서 놀았다. 그저께 길에서 김문거(金文擧)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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