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10월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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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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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10월 23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아침에 구름 끼고 흐리다가 해가 나자 조금 개다.
내 용
오늘 한 곳에 인사를 닦아야 했으나 탈 것이 없어 행하지 못해 답답했다. 승보시 삼초(三抄)를 행한다고 했다. 저녁에 위라(位羅) 면상(綿商) 등이 5명이 솜을 팔고 돌아감에 더러운 의복 7건, 대련복안(大練卜鞍), 모삼정(毛參丁), 북두마륵(北斗馬勒)등 여러 건을 싸 보내고 가서(家書)와 당내(堂內) 여러 종형(從兄)들게 부치는 편지를 썼다. 선대의 일을 허락한다는 뜻을 알리려고 승지(承旨) 이휘승(李彙升), 승지 강면규(姜冕圭), 교리 강진규(姜晉圭), 지평 배상연(裴相璉)이 내방했다. 배 지평(裴持平)이 8월 사이 오천서당(浯川書堂)에서 신씨(申氏) 늑장(勒葬)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니 적막함을 깨뜨리기에 족했다. 저녁 무렵 원촌 태(遠村台)를 찾아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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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三日。
朝雲陰。日出少霽。今日當修一處人事。而無騎未果爲鬱。聞行陞補三抄。夕位羅綿商等五名。賣綿將歸。換用百緡錢。負送垢衣服七件。大練卜鞍毛參丁。北斗馬勒諸件。修家書。及堂內諸從兄付書。通先事蒙諾之意。李承旨彙升。姜承旨冕圭。姜校理晉圭。裴持平相璉來訪。裴持平說。浯川書堂八月間。申氏勒葬事變。足以破寂。乘暮訪遠村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