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
江亭甥君彙敏。以輪行之疾。棄七旬耋嚴親。四世宗祀。無一塊血肉。奄忽遺世。若泡沫風燈。此何光景。且渠續絃在前秋。年今二八。慘愕何喩。
江亭甥君彙敏。以輪行之疾。棄七旬耋嚴親。四世宗祀。無一塊血肉。奄忽遺世。若泡沫風燈。此何光景。且渠續絃在前秋。年今二八。慘愕何喩。
날 짜 | 1858년 3월 9일 / 哲宗9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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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강정(江亭) 생질 휘민(彙敏)이 돌림병으로 칠질(七耋)의 엄친을 버렸다. 네 세대 종사(宗祀)에 한 점의 혈육도 없이 갑자기 세상 버렸다. 포말 풍등(風燈)처럼 이 무슨 광경인가? 지난 가을에 후처를 얻었는데 올해 28세니 참혹함을 무엇에 비유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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