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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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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9월 10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구름 끼고 흐리다.
내 용
입직(入直)했다. 괴질(恠疾) 때문에 소요가 나날이 심해졌다. 병조(兵曹) 서리(書吏) 김연구(金鍊九)가 ‘옥보문(玉寶文)’ 2폭(幅)을 인출하여 주었다. 모든 출입할 곳이 있어도 말이 병들어 일어나지 못하니 매우 고민되고 고민된다. 족질(族姪)이자 도평 빈(島坪賓)인 문흠(文欽)김포(金浦)로부터 고산(高山)을 거쳐 반촌(泮村)으로 들어와서는 내가 입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와 있는 율관청(律官廳)의 직소(職所)에 찾아왔으니 기쁨을 어찌 다 할 수 있겠는가? 그와 주가(主家)에서 유숙(留宿)하니 족히 객지에서 외롭던 회포가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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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
雲陰。入直。恠疾騷擾日甚。兵曹書吏金鍊九。印上玉寶文二幅。切有出入處。而馬病臥不起。極爲憫憫。族姪卽島坪賓文欽。自金浦高山下入泮。聞我入直。訪我來律官廳職所。喜何可槪。與之留宿主家。足以寬逆旅孤寂之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