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 01권 > 1859년 > 9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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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7.4717-20140630.0000000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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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9년 9월 9일 / 哲宗10 / 己未
날 씨 종일 구름 끼고 흐리다.
내 용
입직(入直)했다. 오늘은 중양절(重陽節)이다. 그래서 동료들 각 집에서 좋은 음식들을 마련해 왔다. 그들이 먹기를 권하였는데, 먹지 않는 것 또한 조속(粗俗)한 것에 관계된지라 그들과 함께 배불리 먹었다. 전고(前臯)의 척종질(戚從姪)인 상사(上舍) 원방(元方)이 내가 와 있는 식주가(食主家)에 찾아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편지만 부쳐두고 돌아갔으니 사뭇 서운하다. 이조(吏曹) 서리(胥吏) 이경민(李慶敏)이 저물녘에 찾아왔는데, 매우 곡진히 돌보아주었고, 사용(司勇)에 임명된 교지(敎旨)를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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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
入直。終日雲陰。今日卽重九。故同僚各家設綺饌來。左右勸喫。不喫亦涉粗俗。與之同飽。前臯戚從姪上舍元方訪我來食主家。未見。付書而歸。殊甚悵缺。吏吏李慶敏乘昏來訪。頗致繾眷。傳司勇敎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