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
早朝雨霽。前郊乾畓。多有移秧。吾家亦自今日始移秧。終日大風。寒氣逼膚。或非大旱之徵耶。聞見錄果得來。故見之。則中國兵亂與年荒。似涉非久。亦可憂也。法田京伻來。亦有時耗。
早朝雨霽。前郊乾畓。多有移秧。吾家亦自今日始移秧。終日大風。寒氣逼膚。或非大旱之徵耶。聞見錄果得來。故見之。則中國兵亂與年荒。似涉非久。亦可憂也。法田京伻來。亦有時耗。
날 짜 | 1859년 5월 7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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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이른 아침 비가 내리다 개다. |
내 용 |
앞 교외의 건답(乾畓)에 모내기를 많이 했다. 우리 집도 오늘부터 모내기를 시작했다. 종일토록 큰 바람이 불고 차가운 공기가 피부로 파고들었다. 혹 대한(大旱)의 징조는 아닌가? 견문록을 과연 얻어왔다. 보니 중국의 병란과 흉년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또한 걱정스럽다. 법전(法田)의 경팽(京伻)이 또한 시국 소식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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