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
細雨終日。卑濕之田。痒稼可慮。大歉之餘年。■〔若〕不登。嗷嗷窮民。其何以爲命。東堂之榜。苦{足/企}無聞。必是歸虛。不無咄歎。爲破寂。使奴輩。治菜圃樊籬。
細雨終日。卑濕之田。痒稼可慮。大歉之餘年。■〔若〕不登。嗷嗷窮民。其何以爲命。東堂之榜。苦{足/企}無聞。必是歸虛。不無咄歎。爲破寂。使奴輩。治菜圃樊籬。
날 짜 | 1859년 3월 13일 / 哲宗10 / 己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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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가랑비가 종일 내리다. |
내 용 |
땅이 낮고 축축한 밭에는 씨앗뿌리기가 염려된다. 큰 흉작의 여년에 수확하지 못한다면 불쌍한 빈민들이 어찌 살 수 있겠는가? 동당(東堂)의 방에 고대해도 소식이 없다. 필시 허사로 돌아 간 것이니 탄식하기 않을 수 없다. 적막함을 풀기위해 노비들로 하여금 채마밭과 울타리를 손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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