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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2.4717-20140630.0000000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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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3년 4월 18일 / 哲宗4 / 癸丑
내 용
대충 회계(回啓)의 조만(早晩)을 탐문했으나 홍문록(弘文錄) 주천(注薦)등의 일로 생각이 이에 미치지 못했고, 대신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난 후에 품처(稟處)한다면 이달 내로 거행하는 것을 예상할 수 없다고 하니 매우 고민스럽다. 진사 김매수(金邁銖)가 돈 백 민(緡)을 보내와 소원(疏員)들의 술과 떡을 사는 자금으로 삼아, 반중(泮中)의 일곱 여덟 친구들을 불러 단란하게 모여 한바탕 즐겼다. 정언(正言) 양동(良洞) 이자화(李子華)가 시진(時疹)에 일어나지 못했다고 하니 참담하고 참담하다. 이만억(李晩億)이 또 집으로 내려가게 되어 객지에서 이별하니 슬픔이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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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八日。
略探回啓早晩。而以館錄注薦等事。似無念及於此。且大臣次對後。可以稟處則此月內擧行。未可預期云。極可悶然耳。金進士邁銖送文百緍。爲疏員酒餠之資。致與泮中七八知舊。團會一噱。良洞李正言子華不起於時疹云。慘怛慘怛。李晩億又爲下去。客地分張悵然未已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