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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852.4717-20140630.0000000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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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53년 4월 14일 / 哲宗4 / 癸丑
내 용
소두(疏頭) 장(丈)과 진사 김정서(金庭瑞), 김진석(金鎭氵+奭), 이재숙(李在䎘)이 일제히 출발했다. 이번 행사에 올라온 제원(諸員)들은 족히 열 대여섯은 되었으나 모두 무사하게 왕래했다. 게다가 소두(疏頭) 장(丈)은 칠질(七耋)의 연세에 식사와 근력이 한결같이 건강했다. 반중(泮中)에 들어온 지 한 달 만에 해야 할 일의 인준을 얻어 호연(浩然)히 남으로 돌아가니 이 또한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이후 회계(回啓)의 빠르고 늦음, 작위와 시호의 아름다움이 과연 적시에 거행되어 전 영남의 많은 선비들의 바람을 위로하겠는가? 이를 걱정하며 이를 바란다. 상소 이름이 있으며 내려가지 않은 제원(諸員)들, 반중(泮中)의 친구들이 많이 와 모였다. 참판(參判) 이명적(李明迪)은 심부름꾼을 문안 보냈다. 사간(司諫) 신좌모(申佐模)가 들어 왔으나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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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四日。
疏首丈。及金進士庭瑞。金鎭(氵+奭)。李在䎘。一齊發行。蓋今行上來諸員。洽爲十五六而皆無事來往。況疏首丈七耋尊齡。進食筋力一向康健。入泮一月得準所當爲之事。而浩然南皈。斯亦非偶然者。此後回 啓之早晩。爵諡之極美。果能趁卽擧行。以慰全嶺多士之望否。是慮是企。疏下未發諸員。泮中知舊。多來會。李參判明迪伻問。申司諫佐模入來。乖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