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一日。
晴。掌議金正銖來到。遠道驅馳。不免勞頓。令人慮憫。李營將儒虎金進士炳礪李碩士能奕金碩士(金+憲)李碩士炳秀來問。○聞安東儒生以還弊事上來。而事嫌幷擧。亦係憫意耳。○嶺儒灞歸者續來告別。挽柳致润。與之同住。
晴。掌議金正銖來到。遠道驅馳。不免勞頓。令人慮憫。李營將儒虎金進士炳礪李碩士能奕金碩士(金+憲)李碩士炳秀來問。○聞安東儒生以還弊事上來。而事嫌幷擧。亦係憫意耳。○嶺儒灞歸者續來告別。挽柳致润。與之同住。
날 짜 | 1853년 3월 21일 / 哲宗4 / 癸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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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장의(掌議) 김정수(金正銖)가 도착하였는데, 먼 길을 달려와 수고롭게 애쓰니 사람으로 하여금 안쓰럽게 했다. 영장(營將) 이유호(李儒虎), 진사 김병려(金炳礪), 석사 이능혁(李能奕), 석사 김헌(金 金+憲), 석사 이병수(李炳秀)가 문안을 왔다. ○ 듣자하니 안동(安東) 유생이 환곡(還穀)을 폐하는 일로 올라 왔다고 하나 일이 함께 거론하기 껄끄러웠고 또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영남 유생들 중 과거에 떨어지고 귀향하는 자들이 속속 작별하러 왔다. 유치윤(柳致潤)을 만류하여 그와 함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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