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
寒雨霏霾。終日無停刻。在途䟽行今到何地。而要之老人行事。似難作程。憂慮萬千。雨勢如此。而諸員來會。尤慰旅愁。竟日乃罷。
寒雨霏霾。終日無停刻。在途䟽行今到何地。而要之老人行事。似難作程。憂慮萬千。雨勢如此。而諸員來會。尤慰旅愁。竟日乃罷。
날 짜 | 1853년 3월 7일 / 哲宗4 / 癸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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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차가운 비가 내려 어둡다. 종일토록 쉼 없이 내렸다. |
내 용 |
도중에 있는 소행(疏行)이 지금 어느 곳에 이르렀는지 모르지만 결국 노인의 행사에 다니기가 어려운 것 같아 매우 염려된다. 비 내리는 형세가 이와 같은 데 여러 원(員)들이 모임에 나와 객지의 시름을 각별히 위로하고 날이 저물어 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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