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
雲陰。路由左壯院行數十里許。雨雪交作。冒至松洞店【一名牛項】止宿。是日行三十里。連掣雨戱未得趲程。極以愁悶耳。
雲陰。路由左壯院行數十里許。雨雪交作。冒至松洞店【一名牛項】止宿。是日行三十里。連掣雨戱未得趲程。極以愁悶耳。
날 짜 | 1853년 3월 10일 / 哲宗4 / 癸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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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구름이 끼고 흐리다. |
내 용 |
좌장원(左壯院)을 경유해서 수 십리 쯤 가니, 비와 눈이 섞여 내렸다. 비와 눈을 무릅쓰고 송동점(松洞店)【일명 우항(牛項)이라 한다.】에 이르러 멈추고 묵었다. 이날은 삼십 리를 갔다. 연달아 비의 희롱에 구애되어 길을 재촉할 수 없었으니 매우 근심이 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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