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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796.4717-20140630.0081102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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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0년 11월 19일 / 正祖24 / 庚申
날 씨 맑다.
내 용
비로소 예를 갖추어 (부친의) 소상(小祥)을 지냈으니 (임금의) 인산(因山) 일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일직(一直) 남 생원(南生員), 신성(申城) 김 생원(金生員), 갈전(葛田) 안 생원(安生員), 지곡(枝谷) 권 생원(權生員) 및 이 생원(李生員), 안심(安心) 이 생원(李生員) 등 각처의 객들이 모두 와서 조문하였다. 갈전(葛田) 안원(安愿) 장(丈)이 상을 당하여 막동(幕洞)에 혈(穴)자리를 정하였는데, 바로 우리 사정 부군(司正府君)의 묘 근처 요해처(要害處)였다. 이윽고 ‘류씨(柳氏)’ 성을 가진 자들이 모두 나와 그것을 금지 시켰다. 안 장(安丈)이 최질복(衰絰服)을 입고 대부(大父)에게 와서 묘를 쓰게 해 달라고 애걸하니, 우리 대부는 문장(門長)이셨기 때문이다. 대부는 다만, "상주께 낭패됨이 여사가 아니구나, 여사가 아니구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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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
晴。始備禮過小祥。以因山已過也。一直南生員․申城金生員․葛田安生員․枝谷權生員及李生員․安心李生員各處客皆來問。葛田安丈【愿】丁憂。定穴於幕洞。司正府君墓近要害處。於是以柳爲姓者。皆出而禁止之。安丈以衰絰來乞於大父前。門長故也。大父但言使喪人狼狽。不常不常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