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하와일록(河窩日錄) > 01권 > 1800년 > 7월 >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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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0년 7월 8일 / 正祖24 / 庚申
날 씨 맑다.
내 용
금곡 조(金谷祖)와 연봉 조(蓮峯祖)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들으니, 지난달에 주상께서 등창이 심하여 정사를 돌보지 못했는데, 도목정사(都目政事)를 할 때 억지로 참석했다가 세찬 바람 때문에 병이 악화되어 다시 누웠다. 주상께서 스스로 어찌할 수 없음을 알고, 이어서 좌상(左相) 심환지(沈奐之)를 불러서 국정을 보좌하고 섭정(攝政)하라는 뜻으로 권면하고, 또 동궁(東宮)을 불러 직접 훈시하시며 나라를 방어하는 도를 신신당부하고는 눈을 감았다고 한다. 또 들으니, 변고가 난 뒤에 세자(世子)께서 좌상에게 "사대문(四大門)을 모두 닫아걸었는가?"라고 하자, 좌상이 "벌써 닫아걸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또 세자가 "잡인(雜人)은 마땅히 금해야 하지만, 장사치들은 금하지 말라."라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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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
晴。金谷祖蓮峯祖來話。聞前月上以背疽病不視事。及都目時强參。暴風因添病復卧。自知無可奈何。仍命傳位於東宮。因召左相沈奐之 勉以輔國攝政之意。又面諭東宮。申申付託以禦國之道。因暝目云。又聞變出後。世子謂左相曰。四大門皆下鑰乎。對曰。已下鑰。曰。雜人當禁。而啇賈輩不可禁云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