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하와일록(河窩日錄) > 01권 > 1800년 > 7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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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0년 7월 6일 / 正祖24 / 庚申
날 씨 새벽에 비가 내리다.
내 용
저녁에 안동 경주인(安東京主人)으로부터 기별이 왔는데, 어찌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주상의 상고(喪故)가 지난 달 28일 신시(申時)에 났다. 이에 온 마을의 여러 부형(父兄)들이 화수당(花樹堂)에 모여 곡을 하였다. 아! 남쪽 지방 인사(人士)들은 수 십여 년 동안 주상의 은덕을 받았는데 부모를 잃은 것 같은 슬픔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났으니, 비록 깊은 산 궁벽한 골짜기의 무지한 백성들이라도 또한 달려와서 슬피 울부짖지 않음이 없었다. 하물며 경악(經幄)에 입시하여 성상을 모시며 직접 주상의 은총을 받은 자들은 더욱 어떠하겠는가. 망극하고 망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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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六日。
曉雨下。夕自安東京主人寄別來到。尙忍言哉。當宁喪故出於去二十八日申時也。於是。一村諸父兄會哭于花樹堂。嗚呼。南州人士數十年含恩飽德。而如喪之慟。遽出於一朝。雖深山窮谷。蠢蠢愚氓。亦莫不奔走而悲號。矧惟昵侍經幄。親承寵光者。尤如何哉。罔極罔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