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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796.4717-20140630.0081102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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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1월 7일 / 正祖22 / 戊午
날 씨 맑다가 흐리다가 하다.
내 용
화장 숙(花庄叔)과 안인득(安仁得) 등의 여러 사람과 병산(屛山)으로 갔다. 강회(講會)에 응하기 위해서였다. 식후에 강회(講會)가 시작되었다. 원장(院長)【신양(新陽) 분이다.】이 남쪽 벽에 있었고, 경산 대부(慶山大父)가 도훈장(都訓長)으로, 진사 대부(進士大父)가 면훈장(面訓長)으로 모두 서쪽 벽에 기대어 앉았다. 옷깃을 바로잡고 무릎 꿇고 앉아 유생(儒生)들을 재촉하여 들어와 『소학(小學)』을 읽도록 명하였다. 이에 나는 들어가 참여하였다. 「진충숙공왈장(陳忠肅公曰章)」을 강(講)하여 통(通)을 받았다. 재임(齋任) 진사(進士) 김종석(金宗錫)이 나와 말하기를, "이 모임은 마땅히 흥기시키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하니 ‘순(純)’, ‘통(通)’, ‘약(略)’, ‘조(粗)’ 외에는 점수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불(不)’의 점수 패를 제거하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장로(長老)가 돌아보며 웃으며 말하기를, "재석(齋席)이 유생들에게 선행을 쌓는구려."라고 하였다. 저녁에 상(賞)을 나누었는데 나는 부장원(副壯元)에 들었다. 곧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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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七日【壬申】。
載暘載陰。與花庄叔安仁得諸人。出向屛山。以應講次也。食後設講。山長【新陽】在南壁下。慶山大父以都訓長。進士大父以面訓長。皆依西壁而坐。整襟危坐。促令儒生入讀小學。於是余入參。講陳忠肅公曰章通。齋任金進士【宗錫】進曰。此會當以興起爲主。純通略粗外。不必更設。不栍請去之。長老顧笑曰。齋席積善於儒生矣。夕頒賞。余以副壯參焉。卽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