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七日。
雲陰。本倅及鎭營船遊而下。道孫自外奔馳而來曰。吾將急讀。徃見讀纔訖。大父呼使讀他。旋聞吹角聲。漸近江岸。道孫可謂失望矣。
雲陰。本倅及鎭營船遊而下。道孫自外奔馳而來曰。吾將急讀。徃見讀纔訖。大父呼使讀他。旋聞吹角聲。漸近江岸。道孫可謂失望矣。
| 날 짜 | 1800년 3월 27일 / 正祖24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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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구름 끼고 흐리다. |
| 내 용 |
우리 고을 수령이 진영(鎭營)의 사람들과 함께 뱃놀이를 하며 내려가는데, 도 손(道孫)이 밖에서 달려와 말하기를, "내가 빨리 읽으려고 합니다."라고 하여 가서보니 독(讀)이 막 마쳤다. 대부가 불러서 다른 글을 읽게 했는데, 문득 나발소리가 들리고 점점 강기슭에 가까워졌으니, 도손이 실망했다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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