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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0년 1월 19일 / 正祖24 / 庚申
날 씨 맑다.
내 용
초전(草田)의 외서종숙(外庶從叔) 양도(良鍍)가 보러 왔다. 미동(美洞)의 상사(上舍) 김상섭(金相燮) 장(丈)이 와서 뵈었다. 대부(大父)가 말하기를 "그대 또한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살아난 사람입니까?"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그러합니다."라고 하였다. 대부가 말하기를 "그대의 마을에 있는 사람은 몇 명입니까?"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아무도 없습니다. 시생(侍生)의 부자(父子)는 접때 이웃 마을에 갔었는데, 부인이 급히 사람을 보내어 ‘관차(官差)가 막 들이 닥쳤으니, 빨리 피하십시오. 빨리 피하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한 마을에 아무도 없었는데, 혼자만 있다가 체포당하면 난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제 지곡(枝谷)에서 자고, 이제야 이곳에 온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대부가 말하기를, "감사(監司)가 풍산 김씨(豊山金氏) 한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고 하더니, 과연 그러한가?"라고 묻자, 대답하기를 "그렇습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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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
晴。草田外庶從叔【良鍍】來見。美洞金上舍【相燮】丈來謁。大父謂曰。子亦逃命者耶。對曰。然。曰。貴村所在者幾人。對曰。無之。侍生父子。向往隣洞。家人急使人言。官差方至速避速避。自念一村無人。而獨在見捉爲難。故昨宿枝谷。今始來此云。大父曰。聞監司。欲殺豊金一人云。果乎。對曰。然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