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甲寅】。
仁同大父來謁大父。語及文籍事曰。豊山面士林。通文遠近。約定鄕會。海底金令發書沮之云。大父曰。善矣。先蹟之遺漏。豈不欲增入。而特以成冊未布。風傳難信。野儒烏知其入落而發此議論乎。金令事。甚善甚善。
仁同大父來謁大父。語及文籍事曰。豊山面士林。通文遠近。約定鄕會。海底金令發書沮之云。大父曰。善矣。先蹟之遺漏。豈不欲增入。而特以成冊未布。風傳難信。野儒烏知其入落而發此議論乎。金令事。甚善甚善。
| 날 짜 | 1798년 12월 25일 / 正祖22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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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인동 대부(仁同大父)가 대부(大父)를 찾아와 말이 문적의 일에 미치자, "풍산면(豊山面) 사림들이 원근에 통문(通文)을 내어 향회(鄕會)를 약정(約定)했는데, 해저(海底) 김 령(金令)이 편지를 내어서 저지했다."고 하였다. 대부가 말하기를, "좋다. 선적(先蹟)이 빠지는 것이 어찌 더하여 들이고 싶지 않을 수 있겠는가마는 다만 책을 만들어 배포하지 않았고 풍문으로 전하는 것은 믿기 어려우니, 재야의 선비들은 어찌하여 그 입락(入落)을 알고 이 의론을 발했는가? 김 령의 일은 매우 좋고 매우 좋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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