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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796.4717-20140630.0081102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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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11월 26일 / 正祖22 / 戊午
날 씨 저녁에 큰비가 밤새도록 내리다.
내 용
대부(大父)의 실음(失音) 증세는 문득 나아졌으니 다행이다. 종숙(從叔)이 찾아왔는데, 대부가 말하기를 "팽아(彭兒)가 『서경』의 「주고(周誥)」를 읽었는데, 외우지 못하니 매우 괴이한 일이다."라고 하였다. 종숙이 말하기를, "운수가 아님이 없다. 팽아와 도아(道兒) 모두 장래의 그릇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바랄 수 없다. 팽아는 『서경(書經)』을 읽고는 스스로 이르기를 나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비록 의심되고 어두운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묻지 않았다. 심지어 나 같은 사람도 눈 아래로 보았으니, 반드시 훌륭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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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乙酉】。
大父失音症頓減伏賀。從叔來謁。大父曰。彭兒讀周誥。不能成誦。甚恠事也。從叔曰。莫非運也。彭兒道兒俱以將來之器許之。今不可望矣。彭兒則讀書自謂莫己若也。雖有疑晦處。不問於他人。至於如我者。又視之以眼下。必不能有爲矣。夕大雨達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