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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12월 26일 / 純祖2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진사 대부(進士大父)께서 또 작은 종이에 기록하여 대부께 드리며 아뢰기를 "제가 잘못을 심각하게 저질러 다시 일어서 사람노릇 함이 전혀 가망 없어 삼가 잘못을 뉘우치는 4운의 시를 지어 드립니다."운운하였다. "그날 저는 제가 아니라, 돌연 실수를 저질렀네. 어떤 때에 예를 더럽혔나? 기덕(耆德)이 조화로워져야 할 때라네. 팔순 놈이 이와 같으니 평생을 이로써 알 수 있겠네. 남은 해가 몇 일없으니 다시 여러 본보기를 기대하지 못하겠네."라는 구절들이 있었다. 대부께서 "지나치다. 이미 그 잘못을 알았다면 즉시 고쳐야지 어찌 이렇게까지 하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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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癸亥】。
晴。進士大父又錄小紙以獻大父曰。小弟負犯深重。復起爲人萬萬無望。謹述悔過詩四韻以呈云云。有伊日我非我。胡然鑄錯爲。溽儀何等地。耆德孔諧時。八耋渠猶爾。平生此可知。餘年無幾日。不復望諸規之句。大父曰。過矣。旣知其過。卽當改之。何至若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