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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9월 9일 / 純祖2 / 壬戌
내 용
닭이 막 울자 모두 손을 씻고 양치하였다. 죽을 각각 한 그릇씩 먹고 각각 맡은 바로 사당에 들어가 행사하였다. 문물이 갖추어져 융성하게 볼만하였다. 제사가 끝이 나자 당중(堂中)에 개좌(開坐)하였다. 찬자(贊者) 김용필(金龍弼) 씨(氏)가 정색하며 말하기를, "제사에 향이 다 타지 않았으니 견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김익신(金益臣)이 나가 엎드려 죄를 청했다. 내가 봉향(奉香)으로 또한 이어 엎드렸다. 김 장(金丈)이 말하기를, "어린 사람이 일에 어두워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니, 차후로는 이처럼 하지 말라."고 하니, 원장이 말하기를, "이것은 내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김 장이 돌아보고 그만두었다. 마침내 음복하였다. 동쪽 어귀가 이미 밝았다. 유안(儒案)을 썼다. 식후에 강을 건너 왔다. 의곡(蟻谷) 존고모부(尊姑母夫)가 왔고, 초전(草田) 외재종형(外再從兄)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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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丁丑】。
鷄初鳴。咸盥漱。飮粥各一器。各以所帶任。入廟行事。文物彬彬鬱然可觀。祀畢。開坐於堂中。贊者金龍弼氏正色言。祭祀香未盡焚。不得不見責。金益臣出。伏請罪。余以奉香亦繼伏。金丈曰。少年昧事致有。此禮後勿如是。院長曰。是院長之過也。金丈顧而止之。遂飮福。東口已明。書儒案。▣▣到食後到江而來。蟻谷尊姑母夫來。草田外再從兄亦來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