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丁卯】。
晴。晨參大行哭班于花樹堂。遂變服。午安心李應淳李英壽李熙淳諸人來見于精舍。坐語移日。英壽弟昌壽致一張紙於李熙淳曰。海底訃書。余遂取看之。始知金在七喪配。爲之驚悼。蓋爲熙淳甫外從妹也。向夕大風。
晴。晨參大行哭班于花樹堂。遂變服。午安心李應淳李英壽李熙淳諸人來見于精舍。坐語移日。英壽弟昌壽致一張紙於李熙淳曰。海底訃書。余遂取看之。始知金在七喪配。爲之驚悼。蓋爲熙淳甫外從妹也。向夕大風。
| 날 짜 | 1802년 6월 28일 / 純祖2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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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맑다. 저녁 무렵에 바람이 크게 불다. |
| 내 용 |
새벽에 화수당(花樹堂)의 대행(大行) 곡반(哭班)에 참석하였고, 드디어 변복(變服)을 하였다. 낮에 안심(安心) 이응순(李應淳), 이영수(李英壽), 이희순(李熙淳)과 여러 사람들이 정사(精舍)에 와서 보고 오랫동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수(英壽)의 아우 창수(昌壽)가 이희순(李熙淳)에게 한 장의 종이를 주면서 말하기를 "해저(海底)의 부고다."고 하였다. 내가 그것을 받아 보고 비로소 김재칠(金在七)이 부인상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놀라고 슬펐다. 대개 희순 보(熙淳甫)의 외종매(外從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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