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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4월 26일 / 純祖2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식후에 어머니와 대부(大父)에게 인사하고 긴 여정에 올랐다. 출발하려고 할 때 면중(面中)의 제로(諸老)가 사람을 보내 모운사(慕雲寺)의 모임에 대부(大父)를 초청하였다. 대부(大父)가 병으로 사양했다. 날씨가 쪄서 녹을듯했다. 길 가는 것이 정말 고되었다. 신양(新陽) 주막에서 잠시 쉬었다. 신은리(信恩里)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출발하여 반구(盤邱)에 이르렀다. 옷을 풀고 잠시 쉬고는 또 출발하여 영천군(榮川郡)으로 치달아 들어갔다. 머무는 민사(民舍)의 주인의 성명을 모르나 맞이하여 대접하는 것이 매우 관대했다. 험금(驗金)험금(驗金)은 빙가(聘家)의 종으로 나와 같이 온 사람이다.】이 북어(北魚) 일 미(一尾)를 바쳤는데 나는 물리쳤다. 저녁 무렵 해저(海底)에 들어갔다. 빙종조(聘從祖) 청하장(淸河丈)이 길머리에서 즐겁게 맞이하여 빙가(聘家)로 안내하여 들어갔다. 마을 사람들이 막 김흥양(金興陽) 집의 호변(虎變)으로 놀라 안정하지 못하고 각 집이 모두 큰 나무로 바깥 창을 막아 지탱하도록 했고 또 그물을 걸었는데 온 마을이 모두 그러하다고 하였다. 동방(東房)에서 저녁밥을 먹고 유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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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丙寅】。
晴。食後辭重闈。就長程。將發。面中諸老爲聚會慕雲寺。遣人請大父。大父以病辭。日氣蒸爍。行役良苦。少憇于新陽酒幕。午飯于信恩里。卽發至盤邱。解衣少憇。又發馳入榮川郡。民舍主人姓名不知。而延待頗款。驗金【驗金。聘家奴。余所同來。】獻北魚一尾。余郤之。乘暮入海底。聘從祖淸河丈。歡迎於路頭。延入聘家。村人方以金興陽家虎變。惶駭未定。各家皆以大木撑支外牕。又垂索網。一村皆然云。夕飯于東房。因留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