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하와일록(河窩日錄) > 01권 > 1802년 > 4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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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6+KSM-WM.1796.4717-20140630.0081102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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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4월 19일 / 純祖2 / 壬戌
날 씨 구름 끼고 흐리다.
내 용
관의 순제(廵題)를 써서 보냈다. 부리(府吏)가 서찰로 고하기를, "25일 해질 때 어사또가 부(府)에 잠입했고 몰래 서리(書吏) 2명을 시켜 진영(鎭營)에 초료(草料)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는데 진영에서는 행동거지가 수상하다고 나졸(羅卒) 한 사람을 시켜 먼저 수행자 2명을 잡고서 이에 군교(軍校)를 대대적으로 풀어 암행하는 한 부대를 모두 결박하였다. 거조(擧措)를 크게 시행하고자 16일 이른 아침에 어사또가 영호루(暎湖樓)에서 출도하였는데 진영(鎭營)이 다시 손을 쓸 곳이 없었고 군관(軍官)과 병교(兵校)를 일일이 곤장을 치고 봉화(奉化)에 이감하였다. 형리(刑吏)는 일처리가 장황하다고 곤장 13대를 쳤고 진영(鎭營)은 파출되었다. 어사또는 그날 밤 잠행(潛行)하여 간 곳을 모르며 어사또의 성과 이름은 권준(權晙)이라고 한다. 문경 형(聞慶兄)이 삼가(三嘉)의 도 서방(都書房)을 사위로 맞이하였다. 나는 손님 접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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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己未】。
雲陰。書送官廵。府吏書告。二十五日日暮時。御史道潛入府邸。密使書吏二人。請出草料于鎭營。則自鎭營。以爲行止殊常。使羅卒一人。爲先掩捕其從行者二人。遂大發軍校。暗行一隊。盡爲結縛。大肆擧措次。十六日早朝。御史道出道于暎湖樓。鎭營更無下手處。軍官兵校一一决棍。移囚於奉化。刑吏則以處事張皇。决棍十三。鎭營則罷出。而其夜潜行。不知去處。御史道姓諱權晙云云。聞慶兄延壻于三嘉都書房。余對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