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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4월 1일 / 純祖2 / 壬戌
날 씨 아침에 맑다가 오후에 흐리고 밤에 비가 오다.
내 용
대부(大父)께서 운계(雲溪)에서 돌아오셨다. 여러 날 수고롭고 어지러웠던 탓에 얼굴색이 지치고 검어 마음이 근심스럽고 안타까움을 이길 수 없었다. 대부께서 "첨지(僉知) 김청경(金晴慶)이 나를 그 정원으로 초청하고 장미를 가리키며 말하기를 ‘불과 열흘후면 장미꽃이 만발할 테니, 그대가 그 때 온다면 장미 전을 먹을 수 있을 것이네.’라고 했다." 또한 손을 잡고 방안으로 들어가 좌우(座右)에 써 놓은 내 이름을 가리키며 "항상 눈에 넣어두고 있습니다."고 하였다.【김첨지(金僉知)는 이별할 때 악수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신양(新陽)에서는 용주(龍柱)이수오(李秀五)의 소자(小字)】가 글이 너보다 훨씬 나으니 그의 집에 호평 숙(虎坪叔)을 찾아 가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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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四月
初一日 【辛丑】。
朝晴。午陰。夜雨下。大父還自雲溪。累日勞攘。面色疲黑。下情不勝悶迫。大父言金僉知【晴慶】。要我入其園。指示薔薇曰。不過十餘日薇花當萬發。子來其時。則薇餠可食矣。又携入房內。指座右書吾名曰。常目在之云云。【金僉知別時。握手墮淚云】 新陽則龍柱【李秀五小字】文翰大過於汝。往訪虎坪叔於其家。